우리옷에 바람을 입히다 “이영희 展-바람, 바램”

9월 23일부터 공개

2016-08-21     이영희 기자

이영희 한복이 추구한 40년의 미학을 조망하는 ‘이영희 展-바람, 바램’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동대문 DDP 알림 2관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는 나이 마흔에 시작된 이영희 한복 디자인 4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여정이자 한복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이영희 디자이너가 모은 진귀한 한복 사료를 비롯해 한복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제시한 대표적 작품이 컨템포러리 아트 워크로 연출된다.

‘이영희 展-바람, 바램’은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해석해 온 이영희의 디자인 철학을 공간 자체로 끌어들여 하나의 아트 워크로 구성될 수 있도록 건축, 디자인, 미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해 주목된다.

전시 총괄 기획 및 큐레이션은 숨SUUM 현대미술 경영 연구소가, 전시 디자인은 건축가 최장원소장(건축농장)이 맡았다. 또 전시 디스플레이는 힐긋, 아티스트는 박제성, 사진은 김중만 작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