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소성 국제복장 전시회’ 9월 11일 개막

韓 섬유의류 20여 업체 참가

2016-08-21     정기창 기자

올해로 17회를 맞는 중국 ‘강소성 국제복장제 및 박람회’가 9월11~13일 사흘간 강소성 남경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다. 7만5000㎡ 면적에 2000개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패션쇼와 전문 교류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약 500개 브랜드가 참가해 의류와 가정용 방직제품, 원단 등을 선보인다.

중국은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제품과 디자이너 수요가 급증하고 한·중 FTA 타결로 우리 업체들의 소비시장 진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는 하남한식상무유한공사 이진일 대표는 “오프라인 유통상 및 대형 유통체인망 업체들의 한국 브랜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지 업체들은 한국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국관 형태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약 20개 안팎의 한국 섬유의류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소성 의류산업은 인력조달과 임금 문제로 내외부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최근 고효율, 스마트화, 전자동 시설 등을 통해 발전책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