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8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푼다

41개 중소협력업체 대상 지원 상생프로그램 가동

2016-08-21     이영희 기자
LF(대표 구본걸)가 약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41개 협력업체와의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한다. 지난 18일 저녁, LF는 서울 종로 마키노차야에서 41개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어 자사가 마련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LF는 총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직접지원, 상생대출 등의 프로그램을 41개 중소 업체에 적용하는 한편 경영 컨설팅제공, 교육 훈련 지원,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센터 운영 등 비금융 부문 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15년 한 해 동안 협력업체에 대한 무이자 대여 및 설비투자 지원 등에 총 21억원을 투여하고 은행에 총 55억원의 예금을 조성, 업체가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대·중소 기업협력재단에 총 3억원을 출연, 해외사장 진출과 우수인재 채용도 돕기로 했다.

LF는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 운영중이며 정기 간담회 개최 및 온라인 소통마당을 마련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경영상 고충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경영닥터제’를 시행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협력업체의 경영과 관련한 비금융 부문지원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LF는 향후 연간 2회씩 동반성장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