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아마넥스, 상품 경쟁력 강화 박차
‘아날도바시니’ 스포츠라인 신설
‘예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2016-08-28 나지현 기자
기사회생한 아마넥스(대표 최병구)가 상품 경쟁력을 높여 시장 내 입지 재구축에 나선다. 대표 여성복 ‘아날도바시니’는 스포츠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여성스럽고 세련된 기존 컨셉을 유지하되 자연친화적인 컬러와 패턴을 가미한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접목한 상품을 선보여 최근 소비 추세를 반영했다. 기능성과 활동성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크로스 코디할 수 있는 구성력을 높였다.
‘예쎄’는 초코쿠키 라인을 새롭게 신설한다. 보다 영한 감성을 가미하고 폭넓고 다양한 소재사용으로 유행에 민감한 감성을 가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다. ‘예쎄’의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난 트렌디하고 과감한 스타일로 매장 내에서 테스팅 후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글로벌 소싱팀을 가동해 생산력과 품질 향상에도 주력한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회생 신청 시 일정금액을 탕감하는 것이 관례인데, 아마넥스는 과감하게 임원들의 지분 70%를 채권단에게 출자전환하고 남은 금액은 순차적으로 상환하는 계획을 선택했다”며 “개인 사기업에서 다수의 주주를 보유한 공개기업의 모양새를 갖춰 더욱 투명하고 주주들의 권익을 위해 경영하는 참다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