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넥스, 정상화 속도낸다

회생계획안 최종 승인…전문 맨파워 구축 등 재도약 박차

2016-08-31     나지현 기자
아마넥스(대표 최병구)가 지난 8월25일 회생계획안 인가 최종 승인으로 경영 정상화에 적극 나선다. 사업부 조직을 일신하고 맨파워를 구축하는 한편, 3S(심플, 슬림, 스피드) 전략 등을 통해 체질 개선을 시도해 기업 재건에 주력한다.

우선 경영지원팀장에 최병구 대표이사가 겸직하며, 기획·디자인 부문 팀장은 김미경 부사장이, 글로벌소싱 및 생산개발부문은 최근까지 슈페리어 중국 지사장이었던 이수각 상무가 맡는다. 영업부문장에는 동양씨저스, 이랜드, 세정과미래 등을 거친 이응삼 전무가 팀장 겸직을 맡고, 원부자재 구매팀은 제일모직, 부산방직 출신의 조원찬 부장이, 생산관리는 F&F, 슈페리어, 바바패션 등을 거친 김영환부장이 합류했다. ‘예쎄’ 디자인 실장으로 이랜드, 네티션닷컴, 세정 등에서 근무했던 박승실 실장이 조인했다. 대현, 네티션닷컴, 스테파넬 등을 거친 김현규 이사가 영업 총괄 사업부장을 맡는다.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일시적인 의사결정 실수로 큰 아픔을 맛보았지만 더욱 큰 비상을 위한 시행착오로 ‘처음부터 다시’ 라는 생각으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문 맨파워 구축을 통해 이제 다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획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넥스는 대표 여성복 ‘여성아날도바시니’의 새 모델로 한채아를 발탁,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통해 하반기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