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수입관세율'반발'

1999-10-17     한국섬유신문
중국이 한국산 사·직물류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한국 보다 2∼4배나 많은 고율로 적용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등 수입 관세율 인하 요구가 잇따 르고 있다. 특히 한국이 인조장섬유사, 합섬장섬유직물, 재생장섬유 직물 각 8%, 면직물 10%의 수입관세율을 적용하는 반 면, 중국은 17∼36% 고관세율을 적용 관련업계 및 단 체로부터 지탄을 받아왔다.<관련표 참조>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은 최근 사·직 물류 중국 수입관세율을 인조장섬유사, 합섬 및 재생장 섬유직물 각 8%, 면직물은 10%로 인하를 중국 관계당 국과 교섭해줄것을 재경부에 건의했다. 조합은 8월중 사·직물류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9.4% 감소했고 누계치로는 마이너스 12.9% 성장하는 등 수 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직수출 증가에도 불구 중국의 수입규제 강화 및 고율 관세로 인해 비정상적 수출 증가를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관련업계는 최근 주한 UAE 대사관의 과잉 공증수수료 징수를 비롯 중국의 수입 고율관세 적용은 외화끌어들 이기 수출전선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 가 적극 개입 조속한 조정 및 교섭을 요구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