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혜한복, ‘규방칠우’ 전시회 진행

2016-09-01     김예지 기자
김혜순한복(대표 김혜순)이 예정관 개관을 기념하는 전시회 ‘규방칠우’를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 주제인 규방칠우는 옛 여인들이 옷을 만들 때 썼던 바늘, 실, 골무 등 7가지 물건을 지칭하는 것이다. 김혜순 대표는 바느질 도구를 벗 삼아 살아온 옛 여인들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혜순 대표의 전통 십자수 햇대보, 모시조각보 등 개인 소장품과 함께 320개의 햇대보를 샹들리에로 재탄생 시킨 ‘천상의 포도’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표작인 살풀이 추는 여인, 반가의 모시 입은 여인 등을 포함한 총 21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복 전시는 10월 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을 위해 청암고 선생님과 디자인반 학생들이 큐레이터로 나서 작품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