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디자이너, 뉴욕패션위크에 이름 올렸다
이석태·이지연, 컨셉코리아 여성복 단독 런웨이
2016-09-04 이영희 기자
이석태, 이지연 디자이너가 뉴욕패션위크에서 여성복최초로 단독 런웨이에 의상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미국 뉴욕 모니한 스테이션에서 ‘컨셉코리아 여성복 2016S/S’을 개최한다.
올해 12회째 진행되는 컨셉코리아는 3년째 선발된 칼이석태(KAAL.E.SUKTAE)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자렛(JARRET)이지연 디자이너가 런웨이를 진행한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구조적인 아방가르드를 추구하는 모던 컨템포러리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 파리, 싱가폴, 일본, 홍콩 등 세계시장에서 컬렉션을 선보여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패션위크에 2008년부터 참가해 오면서 중진그룹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자렛 이지연 디자이너는 특유의 포스트 모던함과 여성스러움으로 마니아층을 양산하고 있다. 뉴욕과 파리, 홍콩등에 점진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국내외에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11년에는 세컨드 브랜드인 허니자렛을 선보여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이번 컬렉션은 DKNY,토미힐피거, 랄프로렌, 안나수이 등 전세계 65개 TOP브랜드만이 올라있는 공식 스케쥴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상봉, 손정완, 계한희 등 컨셉코리아를 통해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했던 디자이너들도 공식스케쥴에 올라와 있다.한편, 이번 시즌부터 뉴욕패션위크가 런던과 밀란, 파리패션위크와 같이 남, 여성복이 구분 개최됨에 따라 컨셉코리아도 처음으로 여성복디자이너의 단독 런웨이를 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