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명단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와 계열사 우성I&C(대표 김인규)가 동시에 올라있어 화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명단에 따르면 대기업 23개, 중소·중견 105개, 공공기관·단체 등 27개 총 155개사 선정됐는데, 중국 사업 관련성과 유망성 등을 위주로 평가한 결과 패션그룹형지와 계열사인 우성I&C가 동시에 선정된 것이다.
특히 총 155개사 중 양국간 협력을 모색할 유통·물류 기업이 34개사가 선정됐고, 이 가운데 패션기업이 3곳인데 여기서 2곳이 패션그룹형지와 우성I&C로 알려졌다. 패션그룹형지와 우성I&C는 지난 2014년 5월 중국 소주 태화백화점에 본지플로어를 첫 진출시킨 후, 현재까지 장가항 만바터백화점, 심양 심롱일백백화점, 상해 대환백화점, 항주 무림은태백화점, 남경 중앙상청백화점 등에 11개 남성복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대만에도 샤트렌, 와일드로즈, 본지플로어 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연말까지 15개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인규 우성I&C 대표는 “이번 방중시 한-중 기업 1대1 거래상담회에 참가해 중국의 유통기업, 모직·면직·화섬기업 등 약 5개사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형지 계열사가 2개 선정된 만큼 현지 중국 기업인들에게 경제사절단으로서 보다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중국 진출 확대는 물론, 중국 업체들과 교역 확대에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