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 성과낸다
한국패션협회, 中 넷이즈그룹과 MOU 체결
2016-09-04 이영희 기자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한 제 8회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가 대리상 바이어 100여명과 한국 15개 기업 25개 패션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지난 8월 27일 개최된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에서 한국패션협회 원대연회장은 중국 IT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넷이즈그룹의 완췐화 CEO와 현지 온라인 쇼핑몰과 한국 패션산업과의 협력, 양국 공동발전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또한 동광인터내셔날은 넷이즈 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중국 온라인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 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는 산업부가 한국패션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시작이래 올해 8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한중 FTA 체결에 따른 한국 패션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주목적이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우수 패션브랜드를 온라인 쇼핑몰 바이어와 유력 벤더들이 참석, 1대 1로 교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현재 중국 패션시장규모는 지난 2013년 370조원에 달하며 오는 2020년에는 12% 증가한 780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세계패션시장의 23% 수준이다. 중국 전체 소매 매출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에 전략적 MOU를 체결한 넷이즈그룹은 중국 이메일 사용자 부문 1위, 뉴스포털부문 1위, 온라인 게임시장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