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확’ 달라졌다

43년 역사 바탕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공개

2016-09-04     강재진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전면 변신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43년 브랜드 역사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기술과 아웃도어 트렌드를 발전시켜온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향상된 기술력과 진보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젊고 간결하며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코오롱스포츠 총괄 윤재은 전무는 “이번 시즌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캐주얼 아웃도어로의 변화를 위해 기존 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컬러와 실루엣, 소재를 사용했다. 브랜드 강점인 기술력과 기능성 소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컬러와 소재, 실루엣에 캐주얼 요소를 가미 다양한 장소에서 착용할 수 있게 변화를 줬다. 아우터는 원색 계열 대신 톤 다운된 컬러를 기본으로 멜란지 느낌의 방수 소재를 사용했다. 이너웨어는 밝고 따뜻한 컬러에 울 소재를 접목했다. 바지 실루엣도 복잡한 절개는 없애고 심플함을 살렸다. 특히 독자 개발한 프린트와 소재 기술로 내구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특허 기술인 지오닉 프린트를 주력 제품의 외피와 팔꿈치, 소매 등 마모가 쉬운 부분에 덧댔다. 지오닉 프린트는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프린트 기법으로 소재 위에 프린트를 쌓은 적층 구조의 입체 프린트다.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인 안타티카 다운 등에 적용됐다.

이외에도 NASA의 우주 공학이 만든 항공기 적용 물질, 세라믹 나노를 ‘트라이자’섬유로 개발, 주력 다운에 사용했다. 패딩 자켓과 점퍼류에 자카드 원단을 사용한 것도 눈에 띈다. 풀 오픈 가디건, 간절기 패딩 등 레이어링 아이템을 강화해 새로운 다운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데일리 아이템으로 부상 중인 선글라스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확대, 구성했다. 레트로 무드의 플레임과 마스크 미러 렌즈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