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에, 미주지역 수출로 불황타개

1999-10-17     한국섬유신문
풀잎에(대표 엄태균)가 대표적 브랜드인 「미소페」를 미주지역으로 수출, 내수불황 타개 및 외화벌이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풀잎에가 수출하는 업체는 미주지역에서 150평규모의 제화매장 3개를 운영하는 미국의 모제화수입업체로 알 려졌다. 이회사는 지난달 풀잎에측에 1차로 1천5백족의 물량을 주문한 뒤 지난 13일 2차로 1천족의 물량을 추가로 주 문했다. 이에따라 풀잎에는 현재 수주받은 물량을 이달중으로 선적키 위한 제품 생산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풀잎에 관계자는 『「미소페」는 미주지역의 뉴욕과 L.A, 그리고 하와이에 있는 제화수입 전문매장에 입점 돼 고가존을 형성, 해당지역의 상류층 소비자를 주타겟 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풀잎에는 기존에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월평균 250족정 도의 물량을 수출했지만 이번 미주수출은 이보다 5배 물량이 많아 브랜드 정착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발판 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풀잎에는 현재까지 스팟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장담하기 는 어려우나 정식으로 수출계약이 체결되면 월평균 2∼ 3천족정도의 물량을 수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