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100일간 '미담 주인공'에 패딩 전달
소비자 참여하는 마케팅 ‘따뜻한 세상’ 캠페인 돌입
2016-09-08 강재진 기자
네파(대표 박창근)가 아웃도어 다운 자켓이 지닌 보온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 하반기 공략에 나선다. 네파는 지난 7일 마음의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음의 온도를 100도까지 높여준다는 뜻으로 우리 사회에서 훈훈한 미담으로 선정된 주인공에게 네파 패딩을 전달한다는 내용이다. 네티즌 응모 후 심사를 거쳐 오는 9월21일부터 12월29일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네파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아직 데뷔전인 7명의 아이돌 가수 ‘아이콘’과 남주혁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1020세대들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룹 아이콘은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홍보대사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캠페인을 널리 알려 사회 전체에 따뜻한 기운이 퍼져 마음의 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남주혁도 “홍보대사로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의 취지에 걸맞게 다른 이들을 돌아보고 배려할 줄 아는 자세로 누군가의 따뜻한 패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동참 의지를 설명했다. 이날 열린 위촉식에는 아름다운 선행을 한 사람들에게 패딩이 전달됐다. 대구 파티마병원 이아름별 간호사와 성균관대 경영학과 장군년 학생, 육군 7사단 독수리 연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전문균, 주찬준씨 등이다. 이아름별 간호사는 소아암 투병환아를 위해 3년간 파마나 염색도 안하고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고 장군년 학생은 청소부 아주머니들의 수고에 감사 메모지를 붙이는 배려문화를 확산해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됐다. 또 주찬균, 전문균씨는 최근 북한과의 대치 상황에서 전역 연기 신청을 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혀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한편 네파는 캠페인 공식사이트를 통해 따뜻한 패딩을 선정하고 기금을 조성하는 소비자 참여형태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식 사이트에서 미담 사례를 추천하거나 패딩 확정 이벤트에 소비자들이 참여할 때마다 최대 1만 원의 기금을 네파가 출연, 선정된 사람들에게 증정할 패딩 기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