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간절기 자켓 판매 경쟁

일교차 대비 범용성 갖춘 사파리형 주류

2016-09-08     강재진 기자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가을 간절기 자켓을 대거 출시, 고객 공략에 나선다. 최근 산에서만 입는 등산복 개념에서 벗어나 도시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사파리형 자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들은 가을철 변덕스러운 날씨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가을 필수 아이템 레이니어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노스페이스’에서 독자 개발한 하이벤트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발수 및 투습 기능이 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에서는 물론 출퇴근 오피스룩으로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적합한 트리플 자켓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을 대표 상품으로 아침 저녁 일교차에 대비하기 위한 3-in-1 스타일이다. 외피와 내피를 구분한 자켓이다. 외피는 야크를 모티브로 한 단순한 디자인에 디테일 한 주머니를 달아 실용성과 멋을 살렸고 윈드스토퍼 언라인드 기술이 적용됐다. 내피는 천연 야크털이 경량 패딩형태로 들어가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컬러는 짙은 회색(내피 겨자색), 짙은 파랑(내피 남색) 2가지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모델 이종석을 필두로 그리드 자켓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윈드스토퍼를 사용, 바람을 막아주고 투습을 통해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 마찰이 잦은 부위에는 케블라 소재를 덧대 내구성을 강화했다. 밀레 마케팅본부 박용학 상무는 “아직 한낮에는 기온이 높지만 산은 100m를 오를 때 마다 0.4~0.7도씩 기온이 떨어지고 휴식 시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드 자켓은 산은 물론 평상시 아우터로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심한보)의 ‘컬럼비아’도 사파리형 자켓 ‘로웨나 크레스토 자켓’을 출시했다. 도심과 일상, 아웃도어 활동에서 두루 입을 수 있다. 컬럼비아는 하반기 컨셉을 ‘스타일 &룩, 인스파이어드 바이 포틀랜드’로 정하고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