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스·치타

1999-10-17     한국섬유신문
「맨스·치타」가 재탄생된다. 과거 남성복캐주얼시장에서 선발브랜드로 승승장구해 오면서 절대적인 이미지제고를 이루었던 「맨스·치 타」가 최근 시대적흐름에 부합된 새로운 모습으로 부 활한 것이다. 현재 「맨스·치타」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은 김남수사 장. 예전에 경춘관광에서 이 브랜드를 인수,전개할때부 터 「맨스·치타」에 몸을 담았던 전문인이다. 그래서 남달리 이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강한만큼 합리적인 가 격의 고감성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 다. 『맨스·치타는 78년도 런칭이래 장수브랜드로 자리매 김해 왔습니다. 물론 중간에 굴곡이 없진 않았지만 확 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IMF에 맞는 고감성 실속형 토 틀 남성캐주얼로 재 변신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 이며 11월 중순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합니다.』김남수 사장에 설명하는 전개방향이다. 「맨스·치타」는 동대문 컬트클럽지하상가에 40여 회 원사들이 집결해 토틀캐주얼로 전개되며 현재 회원사들 을 모집중에 있다. 최근 남성캐주얼메이커들이 물량을 대폭적으로 축소하거나 부도로 접는 브랜드들이 발생함 에따라 전문협력생산업체들의 생산량도 줄어들고 있을 뿐만아니라 유휴라인들도 많다. 「맨스·치타」는 이들 실력있는 회사들을 회원사로 흡수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물론 남성복을 전문으로 생산해 왔고 품질에 대한 확신 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김남수사장은 『확고한 품질력이 기본이 돼야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치타영업,기획팀을 그대로 영입했으며 중앙통제형식으 로 디자인,품질관리를 할 계획입니다.』라고 시스템을 설명. 「맨스치타」는 동대문운동장역 지하보도와 바로 연결 이 돼 있어 지리적으로도 편리한 이점을 확보하고 있 다. 또한 기존의 대리점과 유통점을 아직 보유하고 있 어 유통전개에 대한 부담이 다소 작다는것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맨스치타는 컬트클럽지하에 30-40개의 회원사점포로 구성돼 엄격한 도매만을 할 계획인데 이 상가의 장점인 점포면적이 넓고 쇼핑공간이 쾌적하다는 이점으로 대리 점,전문점등 기존 도매상인들이 효과적인 쇼핑을 할수 있다. 『절대 일반 소매는 하지않을것입니다. 멤버쉽 카드제 도를 통해 소매보다는 유통의 차별화로 회원들이 이익 을 배가할수 있도록 할것입니다. 실력있는 회원사들이 모집되고 제품력만 따라 준다면 기존의 브랜드력을 바 탕으로 빨리 활성화될수 있을것으로 자부합니다.』 최근 IMF로 침제된 남성복시장에서「 맨스·치타」가 합리적인 토틀브랜드로 정착하느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김남수사장의 다짐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