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티아라’ 새 변신

제이에스티나, 블랙왕관 새 이미지 제안

2016-09-11     정정숙 기자
제이에스티나가 왕관심볼 티아라에 블랙을 입혀 모던 시크를 강조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15 FW 뉴컬렉션을 출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지난 8일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제이에스티나 우먼 인 티아라’라는 주제로 2015 FW 컬렉션 ‘느와 티아라’ 주얼리 시리즈와 ‘티아라 펑키 웨일즈’ 핸드백, 화장품 등을 선보였다.

2015 FW 컬렉션에서는 브랜드 심볼 ‘Tiar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올 가을겨울 유행 컬러인 네이비와 버건디로 시크한 매력이 돋보였다. 주얼리는 여성스러움에 모던하고 시크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블랙 티아라를 기점으로 날렵한 선과 모던함을 강조한 스파치오 등 신규라인이 더해졌다. 제이에스티나는 그동안 국내 브랜드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투톤 플레이팅 도금 기법을 입힌 블랙의 ‘느와 티아라’ 로 반전을 노린다. 블랙 티아라 라인은 메달은 모던하게, 왕관모양 티아라는 블랙컬러를 입혀 시크하게 표현했다. 균형의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가진 벨란치아 라인은 네이비와 핑크 컬러로 여성스러움을 , 스타일은 각진 쉐입을 넣어 시크하게 표현해 다양한 스타일 원하는 고객을 잡는다는 전략이다.핸드백은 웨일즈(체크)를 접목해 트렌디 감성을 풀어낸 ‘티아라 펑키 웨일즈’가 베스트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이탈리아 가죽에 영국 전통 체크인 글랜 체크를 사용했다. 매쉬로 짜여진 듯한 꾸뛰르 감각이 강조됐다. 이번 시즌 소프트 펑키 룩의 컨템포러리한 여성을 위한 백이다.핸드백에서는 모던함과 시크함을 강조한 ‘사비백’이 주 아이템이다. 사비백은 놈코어 트랜드에 맞춰 편안한 캐주얼과 정장 어디에나 어울려 실용적인 데일리 백으로 선보였다. 버킷 숄더, 클러치 숄더, 백팩 등으로 출시됐다.최수연 상품기획팀장은 “이번 FW 제품은 여성스러운 제이에스티나 아이텐티티를 살리면서도 기존에 볼수 없었던 시크함을 더했다. 합리적 소비와 새로운 것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신명철 제이에스티나 이사는 “새로운 제이에스티나를 보여주면서 신규 고객 창출과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FW에서는 제이에스티나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각각 가방, 주얼리, 뮤즈의 세 공간으로 꾸몄다. 공간 전체가 ‘TIARA HOUSE’로 해석된다. 아티스트 박진우 작가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이에스티나를 재치 있고 위트있게 표현했다. 제이에스티나는 174개 주얼리와 핸드백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