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디자이너 | 박윤수 (주)윤소미 디자이너
한국 패션 ‘성장·세계화’ 큰 족적
2016-09-18 김예지 기자
박윤수 디자이너는 한국 패션 산업의 성장과 함께 한국 패션 세계화의 기초를 닦은 장본인이다. 1989년 서울 패션 아티스트 협의회(SFAA)를 결성해 한국 패션 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도모했으며 매 년 디자이너들을 위한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빅 팍(BIG PARK)’ 브랜드는 2012년 런던에서 런칭 컬렉션을 가졌다. 브랜드 컨셉인 다양한 문화와 여행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워드롭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미국,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으며 ‘빅 팍’으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빅 팍은 2015 F/W 뉴욕 패션 위크, 대구 텍스타일 콤플렉스 DTC 기획 전시회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다가오는 2016년 S/S 뉴욕 패션 위크를 준비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박 디자이너는 국내 패션계 대표 디자이너로 여백, 소통,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3가지 철학을 추구한다. 늘 패션에 대한 열정만큼의 허기를 안고 사는 여백의 디자이너, 자신만의 창조적인 색깔을 고집하지만 대중과의 교감과 호흡도 끊임없이 고민하는 소통의 디자이너, 마지막으로 일상을 작품이 되게끔 공간과 감성의 아름다운 울림을 그려내는 작업에 열중하는 디자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