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수상자 프로필] 유망 SPA 부문 | 신동진 (주)고고마 ‘부루앤쥬디’ 대표이사

빠른 소싱·합리적 가격 지향…100억 브랜드로

2016-09-18     김예지 기자

동대문 도매 업체 선두주자인 패션기업 (주)고고마의 신동진 대표가 SPA 멀티샵을 지향하며 런칭한 리테일 브랜드 ‘부루앤쥬디’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부루앤쥬디는 빠른 소싱 능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 해 100억 원대 매출을 예상한다.

런칭 1년만에 이룬 쾌거다. 신동진 대표는 상품 디자인, 제조, 도소매 유통, 무역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매출 250억 원대 디자인 제조 도매업을 15년 동안 운영해 왔다. 도매업으로 갖춰진 제조 기반과 노하우를 토대로 리테일 브랜드까지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부루앤쥬디’는 SPA 멀티샵으로 의류, 잡화 등 컨템포러리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가장 큰 강점인 빠른 소싱 능력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루앤쥬디 런칭과 함께 오픈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중동점은 첫 달 매출 1억 9000만 원을 기록해 스트리트조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중동점, 유플렉스 신촌점, 천호점도 스트리트 조닝 브랜드 중 최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신동진 대표는 “한국의 SPA 멀티샵을 만들기 위해 소싱 능력, 가격에 대한 경쟁력은 갖추고 있다. 향후 디자인, 품질까지 진화된 제품을 더 폭넓게 선보일 것이다”며 “전투적인 직원들과 함께라면 국내 대표 1등 SPA 멀티샵은 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