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양, 예술가 작품세계 담은 컬렉션 공개

2016-09-23     김예지 기자
최은경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그레이양’이 2015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알렉상드르 다 쿠나, 토마스샤이비츠 등 간결한 선과 도형, 강렬한 색채가 특징인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 과장된 실루엣의 아우터, 다양한 컬러, 도형을 형상화 한 패치 액세서리가 특징이다.

또한 코트, 베스트, 터틀넥, 와이드 팬츠 등 레이어드가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보였다. 베이스 컬러는 퓨어 화이트, 블랙, 카키 등 모노톤 컬러다. 여기에 톡톡 튀는 코랄, 코발트 레드, 블루의 컬러를 함께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소재는 코튼, 울, 퍼 등 클래식한 겨울 소재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실루엣에 다양한 기법으로 포인트를 줬다.

주목할 만한 아이템은 큐브라 원단과 골지 원단을 조합한 터틀넥이다. 고급스러운 느낌과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이다. 이번 그레이양의 F/W 컬렉션 의상은 신세계 본점, 강남점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위즈위드, 29CM, W컨셉, 힙합퍼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