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카, 사업구상 재구축
1999-10-14 한국섬유신문
일본의 유니티카는 지난 8일 면방직, 양모사업의 산지
화, 인건비의 대폭삭감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체질강
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유니티카는 최근의 극심한 경제침체현상을 최소 1~2년
간 계속될 것으로 보아 코스트 다운을 중심으로 한 수
익개선계획 모두를 재수정하고 있으며, 자회사의 사업
의 경영 종업원의 전적 등을 통해 인건비를 대폭 삭감
하고 사업의 재구축을 도모한다.
종합대책으로는 올 하반기 중에 면방적, 양모사업을 나
누어서 100%출자의 자회사 유니티카 텍스타일(가칭)으
로 이관한다.
신회사는 면, 모 등을 비롯한 천연섬유의 絲, 직물, 2차
제품의 제조, 판매회사로 빠르면 12월에 설립, 내년 1월
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섬사업에 대해서는 방적 공업의 생산공정업무의 대폭
적인 외주화등 경비삭감책을 철저화한다.
이외에 관리부분의 삭감, 상여금 삭감 등을 중심으로
한 종업원의 임금삭감, 필름, 스판본드등 중점 사업의
강화, 자산매각등으로 유리자부채의 압축, 직원보수의
삭감등도 내놓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의 종합 대책 등을 통해 천연섬유부분 분
사화의 4뱅명, 합섬 생산부분의 외주화에 따른 4백명을
포함, 본사 종업원 1천 2백명을 2001년 3월말까지 삭감
할 계획으로 노동 조합과의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것으로 유니티카는 연간 1백40억엔의 수익개선을 예
정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