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의류·디자이너 컬렉션’ 국내 첫 선
페루관광청·통상관광부,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 공동
2016-09-23 김임순 기자
페루 정부가 한국시장을 정조준 자국의 의류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특별패션쇼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는 페루의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 쿠나(KUNA), 유명 디자이너 호세 미겔 발디비아 (Jose Miguel Valdivia)가 데님에 중점을 둔 Fifty Shades of Blue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 송경아, 지현정, 제이쿤을 비롯한 국내 유수 모델들이 런웨이에 참여했으며, 런웨이 후 페루 전통 칵테일인 피스코 사워(Pisco Sour)를 내놓고 즐거운 칵테일 리셉션을 진행했다. 주한 페루 무역 대표부 조안 바레나(Joan Barrena)는 “페루는 섬유 산업에 있어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알파카의 경우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며 “서울에서 처음으로 페루 특별 패션쇼를 열게 됐다”면서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쿠나는 페루 잉카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기술과 최신 첨단 기술을 결합, 알파카, 비쿠나 등을 소재로 한 의류를 제작, 페루의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호세 미겔 발디비아는 페루 유명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독특한 소재와 모양을 대조시키면서도, 편안하고 엘레강스한 디자인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