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유展 ‘사이공텍스’ 내년 4월 개최

TPP 기대감으로 섬유의류 투자 증가

2016-09-23     정기창 기자
베트남 최대 섬유 의류 전시회인 ‘사이공텍스(SAIGONTEX, Vietnam Saigong Textile&Garment Industry Expo 2016)’가 내년 3월30일부터 나흘간 호치민에서 개최된다. 올들어 베트남 직물과 의류 수출은 2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세계 각국이 베트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사이공텍스 주최측은 “베트남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직물과 의류, 섬유기계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EU회원국 및 한국과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 등 수출선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제 27회 사이공텍스에는 전세계 22개국에서 656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