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감성으로 승부한다

‘봉쥬르 서울’ 佛 국민 란제리 ‘에탐’ 상륙

2016-10-02     김예지 기자
프랑스 국민 란제리 브랜드로 불리는 ‘에탐(ETAM)’이 프랑스 감성을 가득 담고 서울에 상륙했다. 해외 수입 패션 잡화 전문 기업 ‘스타럭스(대표 박상배)’가 ‘아장프로보카퇴르’에 이어 두 번째 란제리 사업에 ‘에탐’을 선택한 것. 지난 23일 스타럭스는 강남에 에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런칭 파티를 진행했다.

에탐은 내년 100주년을 맞는 전통 깊은 프랑스 1위 브랜드다. 프랑스 여성 중 에탐 란제리를 가지고 있지 않는 여성이 없을 정도다. 에탐 관계자는 “전 세계 문화와 패션에 서울의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을 만큼 큰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젊은이들의 집합지인 강남이 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런칭 행사에는 에탐 CEO, 프랑스 본사 관계자, 중국 지사장 등이 직접 참석했으며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60평 규모로 상품군도 란제리, 나이트웨어, 스윔웨어, 스포츠웨어 등 다채롭다. 섹션도 상품별로 세분화 시켰으며 매 년 파리지앵 모두가 기다리는 패션 파티 ‘에탐 라이브 쇼’ 컬렉션 제품도 진열돼 있다. 에탐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상품을 5~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타럭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채로운 상품까지 에탐의 경쟁력은 무궁무진하다. 하반기에는 매장 확장에 집중하며 소비자들과 에탐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