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산업부, 2017년까지 中企 100개 육성

제 2롯데월드 ‘글로벌 생활명품’ 매장 오픈

2016-10-02     정정숙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달 23일 잠실 제 2롯데월드 쇼핑몰 3층에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편집매장 ‘글로벌 생활명품’을 열었다. 글로벌 생활명품 매장은 롯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전국에서 1389개 상품을 응모받아 품평회 등을 통해 30개 품목을 뽑았다.

모던한 한국적 감성을 보여주는 텍스타일 가방전문 디자이너 브랜드 키야(KIYA)와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화한 이너스코리아의 신발, 시스템주얼리 디자인연구소의 액세서리 등을 볼 수 있다. 그 외 유아동용 식기브랜드 원차일드, 아티스트 작품을 활용한 아트 디자인의 퍼니피쉬 등 패션잡화, 주방용품, 가방, 가구, 완구 등의 국내 중소기업 디자인 상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을 볼 수 있다.롯데는 카드수수료, 수도광열비 등 매장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마진만을 받을 예정이다. 곽재구 이너스코리아 이사는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기능성이 뛰어난 신발을 선보이게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중국 진출 등을 위해 윈윈할 수 있는 좋은 투자자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와 산업부는 R&D 예산 지원, 온라인 유통 판로 확보, 사업화 컨설팅 등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추가로 우수 상품을 발굴해 총 100개 중소기업을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