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엘 중국 1호 매장 출격
수입 명품관 입점
2016-10-05 나지현 기자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이 전개하는 여성복 ‘듀엘’이 지난10월 1일 중국 남경의 진잉백화점 금영국제쇼핑센타 B관에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랑시그룹과 독점 판권 계약 체결 후 진행한 ‘듀엘’의 첫 매장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포문을 열었다.
이번 ‘듀엘’이 오픈한 남경 국제쇼핑센타는 난징 최대번화가인 신지에코우(新街口)역 부근에 위치하며 남경 내 최고의 백화점으로 명성이 나있다. ‘듀엘’ 매장은 백화점 내 국내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수입 명품관인 B관 2층에 위치, 입지적 우위를 점했다는 평이다. 더불어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상품성이 차별화되고 ‘듀엘’만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코디제안을 통해 샵 매니저 및 소비자들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는 평이다. 오픈일 하루에만 조닝 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듀엘’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요우커들에게도 큰 방향을 일으켰으며,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또한 대현의 브랜드 ‘모조에스핀’과 ‘주크’, ‘씨씨콜렉트’도 백화점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가 꾸준하다.관계자는 “듀엘의 이번 중국 매장 1호 오픈에 이어 내년까지 중국 핵심 유통망을 중심으로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현은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