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바다 닮은 16SS 이끌다

파리패션위크, 120주년 기념 전시

2016-10-06     정정숙 기자
내년 주얼리 트렌드는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아쿠아마린 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지난 9월 29일~10월 7일까지 파리패션위크에서 201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6 SS 컬렉션은 바다를 테마로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터쿠아즈와 아쿠아마린 등 아름다운 바다 빛깔을 담아낸 컬러 크리스털은 스와로브스키만의 독보적인 커팅 기술이 더해졌다.

스와로브스키 관계자는 “불가사리와 해마 등 바닷 속 생물에서 영감을 얻은 시리즈와 기하학적인 형태의 아이템은 대담하고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탈린 콜린(Nathalie Coline)은 “아름다운 바다를 닮은 이번 16SS 컬렉션은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미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6SS 주얼리 트렌드는 대조적인 소재나 디자인의 주얼리를 함께 매치하는 것으로 세련된 대조미를 통해 더욱 멋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스와로브스키가 120년 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Rizzoli(리졸리)’ 북 출판을 축하했고 120주년을 되돌아 보는 특별한 전시가 함께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