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생활수기 공모대회 시상식

이주여성 정착 모범 사례 발굴 응원

2016-10-12     김임순 기자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결혼여성 이민자 대상 ‘제4회 구로구 이주여성 생활수기 공모대회’ 시상식을 진행, 관심을 끌었다. 지난 7일 태평양물산이 주관한 이 행사는 구로구 이주여성의 성공적인 정착 및 모범 사례를 발굴, 바람직한 여성 결혼 이민자 가족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화원 종합 사회 복지관 주관, 구로구청이 지원한다.

공모전은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 여성 임추애씨와 중국 풀신 이원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추애씨는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조산으로 아들은 잃고, 딸아이는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지만 항상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내용으로 심사 위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대상 수상자(2명, 임추애, 이원)에게는 친정 부모님을 한국으로 초청, 최대 14박 15일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약 300만원 상당의 비행기표와 체류 비용을, 우수상(1명)은 상금 50만원, 장려상(3명)에게는 상금 2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인 임추애씨는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는 한국사회에 감사하며 은혜를 갚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