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유언(有口有言)

2016-10-12     취재부

○…“현재 중국패션시장은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백화점에서 사는 옷이 최고인 줄 알던고객들이 하이엔드 편집샵과 해외 온라인 유통몰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비싸더라도 소장가치가 있는 제품을 최고라고 생각한다. 3년 내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브랜드 네임만 팔아대던 국내 브랜드들은 끝이 어딘지 모른채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단단히 준비해놔야 할 시기다.”
-모 브랜드 관계자

○…“케이팝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보는 국내 디자이너 디자인은 아이돌 의상을 많이 생각한다. 그렇지만 스트리트 디자인에 매달리는 디자이너가 많다는 것이 현실이고 문제다.”
-5년차 디자이너

○…“에르메스와 애플, 유니클로와 세븐일레븐이 만난다. 세계 굴지의 1위 기업끼리 만나 또다른 나의 고객을 만들어낸다. 룰루레몬이 남성라인을 만들고 이제는 소비자와도 동맹한다. 나이키가 베이징에 력셔리 고객만을 초청하는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아무나 받지 않겠다는 고급 전략이다. 가치 마케팅이 대세를 이룬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미래, 마케팅에서 찾아야 한다.”
-모 정보사의 세미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