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커리어 조닝 9월 매출 현황 - 추석 특수 불구 ‘매출부진·유통축소’ 뒷걸음질
2016-10-12 나지현 기자
추석 대목을 앞두고 백화점 내 집객이 오르고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며 소비 회복 조짐이 뚜렷했다. 특수로 인한 반짝 효과라는 의견도 있지만 내수 경기와 소비 심리 호전 영향으로 일시적 반등하며 위축됐던 경기가 다소나마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추석 연휴 전후 중국 국경절과 맞물려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소비 절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적극적인 소비 진작이 이어지면서 F/W에 대한 전망이 고무적이다. 업계도 이를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하고 물량확보로 매출 진작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한편, 커리어 조닝은 전년에 비해 매출과 유통망이 줄면서 추석특수에도 불구 두자릿수 역신장을 이어갔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88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안지크’가 4760만 원, ‘후라밍고’가 4472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후라밍고’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736만원, ‘후라밍고’가 4288만 원, ‘안지크’가 4118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7967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앤클라인’이 5886만 원, ‘벨라디터치’가 5093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앤클라인’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6592만 원, ‘엠씨’가 5617만 원, ‘아이잗바바’가 5423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