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글로벌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과 만났다

스타일링북 출시 “멋진 패션은 스스로 만족하는 것”

2016-10-15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운영하는 여성캐주얼 ‘보브’가 F/W를 맞아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미국의 유명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Leandra Medine)’과 손잡고 가을겨울 제품을 이용한 스타일링 화보를 출시하는 것. ‘린드라 메딘’은 ‘더 맨 리펠러(The Man Repeller)’라는 유명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같은 제목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2012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트렌드세터로 선정됐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00만 명이 넘는 등 글로벌 패션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이다.

‘마이클 코어스’, ‘마쥬’ 등 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번에는 ‘보브’와 함께 개성 강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지난해 ‘테일로 토마시힐’과의 콜라보를 통해 런웨이나 레드카펫의 비현실적인 의상이 아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옷 입는 법’을 보여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스타일링 콜라보 제2탄이다.린드라 메딘은 이번 화보 제작을 위해 ‘보브’의 겨울 신제품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제품 22가지를 선택했다. 롱 코트, 무스탕, 야상 점퍼 등의 아우터와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부츠컷, 와이드 데님 팬츠 등과 자유롭게 믹스매치해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또한 스카프, 힐, 로퍼 등으로 여성미를 더해 쿨한 뉴욕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그녀는 ‘보브’의 퍼 포켓 코트, 퍼 야상 점퍼, 퍼 슬리브 니트 등은 매일 입고 싶은 제품으로 꼽았다. 이번 화보는 ‘보브’의 소셜미디어 채널뿐만 아니라 린드라 메딘의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적인 홍보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브’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이달 16일부터 일주일 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에 린드라 메딘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연다.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폭스 키링을 선물로 증정하고,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네일 스티커를 무료 증정한다. 또한 오픈 당일에는 방송인 변정수가 팝업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주현 ‘보브’ 마케팅담당 과장은 “국내에서도 린드라 메딘의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제품들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드라 메딘이 스타일링 화보를 통해 소개한 ‘보브’의 신제품은 이달 1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