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경기도와 상생협력 협약

남경필 경기도지사·박성경 부회장, 상호발전 합의

2016-10-16     김임순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경기도 농산물을 외식사업부 식자재로 공급받는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이랜드그룹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농식품 소비확대와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외식사업부는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자재를 공급받고 경기도는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유치할 수 있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는 중국에 진출한 외식 및 유통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농식품을 중화권 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으로 기대를 모은다.

향후 양측은 이랜드그룹이 필요한 농산물 항목과 구입량 등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경기도는 우선 G마크 농산물을 중심으로 납품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측은 이랜드그룹이 경기 가평군 지역에 추진 중인 ‘테마리조트’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