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연 가공기술 ‘CELL Ⅲ’…친환경 녹색기술 인증

2016-10-16     김임순 기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사장 조창섭)의 액체암모니아 가공기술 ‘CELL Ⅲ’ 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 기대를 모은다. ‘CELL Ⅲ’ 가공은 니트 원단을 영하 33℃에서 처리, 셀룰로오스 Ⅰ 구조가 셀룰로오스 Ⅲ 구조로 변형되는 것에 착안, 붙인 명칭이다.

기존 셀룰로오스 소재의 가공법에 비해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광택, 형태안정성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또 사용한 약제는 98% 이상 회수,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 가공법으로 평가 받았다.‘CELL Ⅲ’가 적용된 니트는 지난 7월 ‘G-KNIT 그린신소재 발표회’와 9월 ’PIS 2015’에서 선보여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았다.

한편, ‘CELL Ⅲ’ 가공 소재는 오는 11월 밀라노 세계 섬유기계 전시회인 ‘ITMA 2015’의 ‘Future Materials Awards’ 의류용 원단 분야에 소개돼, 전시회에 출품됐다. ‘Future Materials Awards’는 최고의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에 대해 의류, 홈텍스타일, 산업용섬유, 의료용섬유 등 17개 분야에 시상하며,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Best Innovation - Clothing” 분야에서 COVESTRO AG, Polartec. LLC, Sensoria Inc., TEXLAB-SOLU, ViDi Systems, Viz Reflectives 등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