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러, 용수·에너지 40% 절감 ‘에코다이 기술’개발

2016-10-21     강재진 기자

쉘러코리아(대표 조규식)의 스위스 기능성 소재 브랜드 ‘쉘러’가 ‘에코다이’ 기술로 폴리에스터 염색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한다. 에코다이는 폴리에스터 선염 및 후염 공정 시간을 단축 시킴으로써 용수 및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적인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는 염색 시간이 오래 걸리고 용수 및 에너지 소비가 많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른 염색 품질 차이와 이염 등 생산성의 한계가 있어 어려운 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쉘러는 에코다이 기술로 풀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특수 보제 개념을 도입, 염색 공정을 촉진하게 된다.

즉 가열 시간이 기계 성능에 따라 분당 5도까지 단축되며 냉각된 일욕에서의 환원 세척이 가능해진다. 그 결과 쉘러 에코다이 기술이 적용되면 폴리에스터 선염 및 후염 공정시간, 용수 및 에너지가 절약된다. 특히 염색 시간과 에너지, 용수를 최대 40%가량 절약해 환경적 측면에서도 유용하다.

또 염색의 균일성, 견뢰도, 재현 가능성 및 색 안전성 측면에서 탁월한 결과를 보여준다. 보제를 통해 올리고머의 결정 성장을 제한할 수 있으며 낮은 pH범위에서도 강한 분산성과 높은 염료 친화성으로 염료의 응집 및 침전을 예방해 준다는 것이 쉘러 측의 설명이다. 에코다이는 모든 기계, 기질 및 원단 형태에 적합하며 기존 염색 레시피와도 호환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