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컴퍼니, 中 e-비즈니스 시장 진출

新 사업모델 구축…국내외 시장 확대

2016-10-21     나지현 기자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가 중국 e-비즈니스 시장 진출을 가시화한다. 이 회사는 상하이호바국제무역회사(회장 장준)와 파트너십을 맺고 11월 초 ‘반에이크’와 ‘미센스’ 티몰 국제관 입점을 필두로 타오바오, 쥐메이, 쥬화쑤완, 러펑, 찐둥, 웨이핀회이, 조우씨우 등 10여개의 인터넷 사이트에 상품 판매 채널을 확보하기로 했다.

상하이호바국제무역회사는 중국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30여개를 알리바바 등 온라인플랫폼에 소개하고 있는 역량있는 벤더다. 최근 서울 명동에 지사를 세우고 경기도 광주에 물류센터를 마련하는 등 유망한 한국 업체 물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도컴퍼니는 상품력을 인정받아 유리한 조건으로 입점해 상품을 제공하고 그 외 판매, 배송, 서비스 등 운영에 대한 일체는 상하이호바국제무역회사가 담당하기로 했다. 입점과 동시에 중국시장 공략과 인지도 확립을 위해 한류 스타를 기용해 빠른 시장 안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회사 윤세한 전무는 “국내에서 ‘반에이크’의 성장세가 큰 만큼 중국 시장 진출도 성공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온라인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과 차별화된 경쟁력, 브랜딩을 통해 입지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에이크’는 편집형 영 스트리트 캐주얼로 지난해 런칭 3년차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가속하고 있다. 지난 10월 3일에는 71개 매장서 일 매출 2억3500만 원을 올리며 전년대비 161%의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도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연내 71개 매장서 280억 원의 매출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