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패션, 韓流 틀 벗고 새 지평 열어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Tex+Fa CEO 포럼서 주장

2015-10-26     이영희 기자

“한국만이 가진 습성과 표현으로 무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우리의 내부 인프라가 중요하다!”
지난 21일 제 46회 Tex +Fa CEO 조찬포럼에서 강연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미국)교수는 ‘한류의 구속에서 벗어나자, 한국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이와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임마누엘교수는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과학적인 전통 문화와 우수한 경영노하우를 배우고 싶어하지만 누구도 이 같은 대단한 노하우를 영어로 번역하거나 알리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경제의 답을 보더라도 오래전 전통문화에 대한 기록 관리 시스템을 한국만의 행정이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데이터 관리에 적용한다면 그것이 창조경제”라고 전했다.20년전만 해도 패션이나 대중음악등 문화적 트렌드 중심지가 도쿄였다면 지금은 한국의 신사동과 홍대쯤이 한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고 “중요한 건 그 가능성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것인가”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대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무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보고 밖을 향해 뛰어나가고 힘을 모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