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디자인·기술력 융합 모델’ 큰 관심
‘르돔’ CHIC 공동부스 연일 성황
2016-10-26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운영하는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HIC에 공동 부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90㎡ 규모로 마련된 공동부스에는 Atlier del sol(윤정연), CROCHE(김미경), EUNJUKOH(고은주) 등 8개사가 참여해 국내 디자인 기획력과 패션 소공인의 제조 기술을 융합해 만든 기획상품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를 비롯 충칭, 청두, 선전 등 중국 각지에서 몰려든 고급 패션브랜드 편집샵, 온·오프라인 쇼핑몰 바이어들이 몰려 33만 달러 이상의 현장 오더 계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향후 5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오더를 기대하고 있다.의산협은 “계약을 체결한 바이어들은 한국 K-패션이 가진 독창적 디자인과 품질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며 “디자인 역량과 고부가 기술력 융합을 추진하는 르돔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올 상반기 춘계 전시회에 첫 공동부스를 선보인 쇼룸 르돔은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 규모를 대폭 확장해 중국 전역에서 모인 참관객에게 한국 패션디자인 기획력의 독창성과 의류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협업 글로벌 기획상품은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적용한 캐주얼 남성복, 여성복으로 구성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