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사파리형 다운’ 입어볼까
업계, 보온력·스타일 충족 멀티 유즈아이템으로 출시
2016-10-26 강재진 기자
아웃도어 업체들이 본격 다운 시즌을 맞아 다양한 사파리형 다운을 출시했다. 올 겨울 다운 트렌드는 엉덩이를 덮은 사파리 형태와 다리 길이가 길어보이는 숏 스타일로 구분된다. 업체들은 기존에 벌키한 느낌의 다운 자켓과 차별화된 슬림핏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사파리 스타일은 보온력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 시킬 수 있어 멀티 유즈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멋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맥머도’시리즈를 출시했다. 남극 관측기지인 맥머도에서 제품명을 따왔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감성까지 겸비했다. 맥머도 15다운 파카는 트리코트 소재를 안감에 적용, 편안함을 더했다. 하이벤트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갖췄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헤비 다운 ‘마조람 어반’을 내놨다. 이 제품은 케이투의 스테디 셀러로 초창기 ‘마조람’ 다운에서 도시 감성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솔리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고어텍스 2레이어 소재를 사용했다. 도심형 헤비다운으로 자켓 안쪽에 터치스크린이 가능한 투명 PVC창 스마트 포켓이 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어반과 아웃도어에서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사파리 스타일 다운 ‘아이스엣지’를 출시했다. 사파리형 디자인과 톤다운 된 컬러로 정장, 캐주얼, 스포츠룩에 두루 매치해 입을 수 있다. 화승(대표 김형두)의 ‘머렐’은 폴라랜드 구스 다운을 선보였다. 최근 공개된 TV CF속 김우빈이 착용한 제품으로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은다. 이 제품은 800필파워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엠 셀렉트 웜 기술을 적용, 열을 충전하는 마이크로 스페이스를 형성시켜 보온력을 높인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