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스펀TM, 일모, 경모의해 실용화

1999-10-14     한국섬유신문
경량 소모사 방적법인 고성능 단사방적기술 (WST:Weavable Single Technology) 「솔로스펀 TM(Solospun TM)」이 이달부터 제일모직과 경남모직 에 의해 본격적인 실용화에 들어간다. 더울마크 컴퍼니(舊IWS)와 CSIRO 및 뉴질랜드양모연 구소 3사가 공동으로 개발, 지난 5월 실용화발표가 있 었던 「솔로스펀 TM」은 상반기 시험가동에 이어 이 달 28일 경남모직이 기술세미나를 열면서 수요자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된다. 「솔로스펀TM」은 실의 구조를 미묘하게 변화시켜 고 속 방적에 견디는 소모단사를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실 의 마찰 저항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이합과정을 거치 지 않고서도 직물로 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 단사로서 이합사 2배의 굵기로도 방적되고 실의 짤 림이 크게 감소됨으로써 미들마이크론 울로도 경량 직 물의 생산이 가능해지는등 경량기술로 적합하다. 이미 이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일본의 아시아 기술개발 센터에서도 시험기기가 도입되어 일본의 주요 모방업체 와 국내의 모직물업체들끼리 공동 평가 시험이 시작되 었으며 이태리 비엘라에서는 1만㎏의 개발사 사용이 한 창 진행되고 있다. 이 고성능 단사 방적기술은 어패럴 상품의 경량화에 따 라 보다 얇고 가벼운 소모복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가격 경쟁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전의 이합사와 비교하여 15∼30%의 가격절감이 가능 하며 IWS는 일본과 이태리에 개발 거점을 두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DC(유럽기술개발센터)측은 고성능 단사방적의 혁신적 기술인 「솔로스펀TM」을 전세계 섬유업계에 홍보하 면서 오는 2003년까지 소모방적기 15만추이상에 「솔로 스펀TM」을 실용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더울마크컴퍼니와 공동으로 섬유센터에서 기 술발표회를 갖을 계획인 경남모직의 솔로스펀TM기술 개발관계자는 『사이로스펀보다 매우 현저한 발전성과 는 없지만 원가절감과 광택감 및 벌키성, 필링성등 경 제성과 기능성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 경모는 총 5대의 정방기를 통해 솔로스펀TM제품 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모직도 이번 99/2000추동 수주상담회를 통해 이제품을 첫선보일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적극 검토중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