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뮤트, 뉴욕 진출한다

2016-10-28     이원형 기자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알뮤트(대표 전정현)가 뉴욕에 진출한다. 알뮤트는 그동안 합리적인 가격과 감각적인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한 캡슐 컬렉션으로 미국 내 유명 편집샵을 겨냥해 왔다. 그 결과 16 S/S와 F/W 시즌의 일부 제품에 오더가 이뤄지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ODM을 제안해왔다.

알뮤트는 올 하반기 뉴욕 맨하탄에 R&D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제냐(Z.ZEGNA)와 에트로(ETRO)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던 조쉬 헤이맨을 영입해 디자인과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정현 대표는 “국내생산 제품으로도 충분히 미국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알뮤트는 12월 중순 뉴욕 365 WEST 47 STREET에 ‘R.MUTT LAP’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