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디자인·새로운 컨셉 ‘씨’ 큰호응

스팟 진행으로 경쟁력 배가…하반기 매출 급신장

2016-10-30     나지현 기자
신원(회장 박성철)에서 전개하고 있는 여성복 ‘씨’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상품력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배가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디자인실 개편을 통해 미도컴퍼니 출신의 김물결 실장을 영입하고 새로운 컨셉을 제안하는 가운데 감도를 높이고 영한 감성 수혈에 주력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전년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매출 상위점이었던 울산 언양점, 부산 연산점 등의 키 매장에서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률을 보이면서 여성복 강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선기획이 아닌 스팟 진행을 통한 근접 기획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였으며, 백화점 별도 상품 라인 구성을 통해 가두점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최상수 ‘씨’ 사업부장은 “기존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미니멀하고 컨템포러리한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와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의 소재를 활용한 발 빠른 디자인력을 강화하는 한편, 경쟁사 대비 물량 증대 등으로 공격적인 영업으로 매출 신장에 가속이 붙고 있다”며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중의류 제품의 세련된 스타일링 제안으로 고객 호응을 지속적으로 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씨’는 현재 1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세를 몰아 내년까지 18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내 560억 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다. 최 부장은 “”신규 오픈 매장을 비롯해 기존 매장에서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물량을 더욱 늘려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매장 오픈을 기념해 각 매장 별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