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경영성과 극대화한 경영자 포상

1999-10-14     한국섬유신문
「프로가 프로를 만든다」 조석래 효성회장이 강조한 프로정신이 재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조회장은 최근 『프로정신이란 실력을 바탕으로 자기역 할을 다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 라고 말하는 등 프로정신을 주장해 왔다. 이같은 조회장의 프로정신에 대한 대가도 즉각 이행됐 다. 효성은 최근 프로정신으로 뛰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한 이세연 동양염공 PU사장(이사대우)에게 2계급 승진 및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세연 상무의 프로정신은 동양염공에 부임한 직후부터 발휘돼 수년간 매출감소 및 적자상태를 보이던 동양염 공을 치열한 경영개선 노력으로 흑자로 전환, 16% 매 출신장을 기록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는데 주도 적 역할을 했다. 이상무의 프로정신은 ▲불량율 감소▲영업력 보강▲생 산관리 강화▲ 채산성 위주의 생산구조 전환▲철저한 신상필벌을 통한 자신감과 신뢰감 부여 등의 형태로 발 휘, 96년과 97년 각각 30억원과 14억원의 적자를 기록 하던 동양염공을 흑자로 전환, 금년에는 12억원의 흑자 를 예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효성은 『이번 포상이 임직원들에게 프로정신을 갖게하 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를 대접하는 보상은 앞 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