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선자 디자이너, DTC에 패션 사료 기증

2016-10-30     김영관
故 김선자 디자이너 유작인 패션쇼 의상과 의상본 등이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DTC) 섬유박물관에 기증됐다. DTC 관계자에 따르면 “김선자 디자이너 유족은 패션쇼 작품과 옷본 등 관련자료를 일괄 기증했다. 이 기증물들은 한국 패션계의 중요한 사료가 되고 후학들이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 김 테일러로 유명한 고 김선자 디자이너는 2000년 국내 디자이너 최초로 뉴욕컬렉션에 참가해 ‘드레스의 여왕’으로 찬사를 받은바 있다. DTC 박물관 측은 유물 기증자에게 기증자 명패를 제작,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이번 기증된 고 김선자 디자이너의 유물은 분류 작업을 통해 특별전을 마련,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