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섬유 어패럴업계, 소비의 분산화가 고민

1999-10-10     한국섬유신문
중국에서는 아시아 경제 위기, 국유기업의 부진, 홍수 등의 영향으로 경제의 악재와 함께, 호조였던 개인소비 가 급격히 식고 있다. 섬유·어패럴 업계에 있어서 또 마이너스로 작용되고 있는 것은 소비의 분산화. 가장 영향이 큰 것은 마이홈의 지향. 지금까지 중국은 국유 기업과 관공서등이 종업원에 대 해 무료, 혹은 지극히 저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해 왔으 며, 대형 국유기업의 저조 요인은 이에 따른 부담이 큰 것으로 나나타고 있다. 최근 중국의 큰 과제인 국유 기업개혁의 관점에서 올 7 월에 법제도가 개혁되어 주택은 개인 베이스에서의 취 득으로 바뀌었다. 동시에 주택임대 등의 환경정비도 가속되고 있어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당연히 향후 부동산 소득을 위한 저축율이 높아지고 있어, 올 5월까지 저축 고는 8조 6천1백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6.7%신장된 수 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현지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는 해외투자기업들의 대부분은 주택이 구입할 수 있는 뉴 리치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착수하고 있으며, 어패 럴 소비에의 영향도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