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百 패션부문 요우커 매출 1등

2016-11-04     이원형 기자
진도(대표 임영준)의 진도모피와 엘페가 국내 백화점 패션부문에서 요우커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랑방, 보브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얻은 값진 성과다. 매출 1위의 결정적 요인은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으로 관광 온 요우커들이 급격하게 늘어남과 동시에 혼수쇼핑 구매율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요우커들이 자국 내 짝퉁 명품에 대해 불신이 높은 것도 영향을 끼쳤다. ‘모피=한국’이라는 공식이 대세로 자리잡히고 있는 것이다.

진도모피 관계자는 “요우커를 대상으로 홍빠오 키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더 매출이 좋았던 것 같다”며 “브랜드 아이데티티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드가 가미된 중국인 겨냥 아이템을 개발해 명품 브랜드 인식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