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패션과 테크놀러지의 융합’, 미래 비전으로
뉴 패러다임 패션비즈니스, 흥미로운 주제 잇달아 발표
2016-11-04 취재부
패션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고 창업에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가 한 자리에 펼쳐졌다. 지난달 31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신상무 회장<사진>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추계학술대회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환영한다. 패션비즈니스 뉴 패러다임과 창업에 관련된 주제로 학계는 물론 업계 분들의 구두발표가 준비됐다. 회원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바쁜 업무 중에도 초청강연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주제강연은 총 3부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는 ‘국내 패션 산업의 3D 가상의상 활용 사례‘로 유스하이텍 김민균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김민균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 어패럴공학을 전공, 다양한 산업에서 3D 가상의상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어패럴을 비롯해 백팩, 모자,핸드백 등 다양한 아이템에서 적용, 관련 비즈니스가 유용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동차 산업이나 3D 모델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게임, 3D 컨텐츠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가상의상을 활용한 사례가 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3D 가상의상은 기존 업체 담당자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지만 지금 세대들은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많은 솔루션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만 바디모델, 사물성 증대, 협업 지원시스템, 직물 물성 등에 대한 고민은 공동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신문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이 이어져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패션비즈니스학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재진 기자 flykjj@ayzau.com
/정정숙 기자 jjs@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