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2535세대 잡아라…SNS 마케팅 강화
노스페이스·케이투·엠리밋
고객과 직접 소통…이벤트 봇물
2016-11-04 강재진 기자
‘노스페이스’ ‘케이투’ ‘엠리밋’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2535세대 흡수를 위해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마케팅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주력 제품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맥머도 남극탐험 캠페인 영상을 공개, 400만이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 322만, 유투브에서 113만의 온라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노스페이스측은 젊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색적인 캠페인 영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이번 시즌 ‘인투 더 윈터(Into the winter)’의 풀스토리 공개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SNS이벤트를 펼친다. 입고 싶은 케이투 다운 자켓과 겨울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택하는 형식으로 개인 SNS에 이벤트 이미지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오는 12월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엠리밋’은 공식 페이스북의 팬수가 11만 명을 돌파,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3월 페이스북 오픈 이후 ‘렛츠 플레이 위드 엠리밋’을 테마로 다양한 아웃도어 컨텐츠와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쳐 아웃도어 브랜드 페이스북 중 가장 많은 수의 팬을 기록하고 있다. 엠리밋은 페이스북에서 트레킹, 암벽등반, 러닝, 서핑, 마운틴 요가 등 아웃도어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 컨텐츠를 제공하며 고객 소통에 주력해 왔다. 이번 11만 명 페이스북 회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댓글 응모 이벤트를 펼친다. 당첨자는 11일 페이스북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엠리밋 마케팅본부 박용학 상무는 “2535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SNS채널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미오(대표 조용노)의 ‘파타고니아’도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담당자 충원하고 본격 시동을 걸 계획이다. 파타고니아는 영어 가능한 사원이나 대리급 직원을 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