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케이INTL, 국내 유통망 본격 확장

독특한 아이덴티티 앞세워 시장공략

2016-11-04     이원형 기자

로빈케이인터내셔널(대표 제니강)의 ‘코너스 브랜드(KONUS BRAND)’와 ‘로앤디누아(RO&DE NOIR)’가 국내에서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을 시작했다. 지난 8월 국내 첫 런칭쇼를 진행한 뒤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전개를 해가고 있는 로빈케이인터내셔널(이하 로빈케이)은 여성스러운 라인과 편안한 감각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로앤디누아와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로 독특한 감성 플레이가 특징인 ‘코너스 브랜드’를 동시에 시장진입시켰다.

로앤디누아는 컨템포러리한 감성과 편안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 때문에 20~40대가 주타겟이다. 기존 브랜드 ‘로앤디’의 프리미엄 라인인 만큼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감성이 특징이다. 미국 본토에선 이미 이름값 하는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있다. 로앤디누아는 현재 에비뉴엘 잠실점 5 on the go 편집 매장에 입점 중이며 롯데 인첨점 오픈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에 정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감성 스트리트 캐주얼 ‘코너스 브랜드(KONUS BRAND)’는 얼마전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목동점에 정식매장을 오픈했다. 배우 지창욱, 가수 윤민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코너스 브랜드의 상징적인 앰블럼 제품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코너스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스트리트 캐주얼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세심한 디테일과 독특한 문양 때문에 남들과 같아보이지 않는 나만의 룩을 만들 수 있다. 주 고객은 19~45세이며 패밀리룩이나 커플룩으로 입기 좋다. 브랜드 관계자는 “얼마 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로빈케이 복합관’으로 팝업행사를 진행했는데 독특한 감성과 세련된 제품때문에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며 “올해까지 메이저 백화점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쇼핑몰과 가두 대리점까지 속속 오픈해 유통 볼륨을 넓혀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로 진행했던 로빈케이 복합관에는 새로운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플레이온(PLEIONE)’도 함께 구성됐다. 로빈케이는 미국에서 전개중인 다양한 자사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국내에 안착시킬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