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전북 소공인 지원 활성화 논의

2016-11-06     정기창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전순옥 위원장과 전정희 부위원장은 지난 3일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을 방문해 지역 소공인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개최된 ‘국회의원과의 전북 섬유산업 소공인기업 간담회’에서 소공인 기업 대표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취약한 영세 소공인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또 환경 및 시설개선 지원자금 확대, 공동 물류창고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전순옥 의원은 “국가경제 활성화의 주역이면서도 정치의 사각 지대에 있었던 소공인 기업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은 “각각의 어려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지자체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2014년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니트산업연구원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소공인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소공인 기업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연계 컨설팅 및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백철규 원장은 “앞으로 ‘섬유 소공인특화지원센터사업’을 확보해 홍보·마케팅, 신제품 개발, 행정적 지원 등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에는 한지스포츠양말협동조합, 오가닉과 한지섬유제품협동조합이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해피누리협동조합은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