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열정 ‘AFB 제15기’ 전원 수료 ‘첫 진기록’

한국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헌 다짐

2016-11-06     정기창 기자
제15기 서울대학교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AFB) 수료식이 지난 4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학기 과정 중 한 명도 빠지지 않고 15기 과정에 참여한 64명 전원이 수료한 것은 AFB 개설 이래 최초라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노력과 열성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축사에 나선 서울대 김종서 부총장은 “(기업을 운영하며) 7개월간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15기는 (수료자) 전원이 졸업하는 최초의 기수가 됐다”며 “서울대를 통한 인적네트워크 형성으로 정보교류와 아울러 패션산업 발전에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금택 생활과학대학장은 “여러분들은 서울대 동문이라는 자부심으로 새로운 조직 패러다임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경쟁력 있는 업체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15기 회장인 진영식 ㈜충남섬유 대표는 이날 봉사정신으로 가장 헌신적으로 노력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최고영예상을 수상했다. 모든 수업과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한 수료생들에 수여되는 최우등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이태식 ㈜클푸 대표(外 4명)와 김석환 남산모방㈜ 대표(外 4명)에게 돌아갔다. 본지 김시중 회장(外 7명)은 이날 원우들 친목과 단합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전달에 이어진 답사에서 진영식 회장은 “서울대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지식 재충전의 기회였다”며 “기업가 정신을 살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는 올 연말까지 원우 및 교우 추천을 통한 AFB 제16기 특별 우선전형을 실시하며 내년 3월9일까지 일반 선발전형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