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조, 글로벌마케팅지원사업 급물살
초대 센터장 효성 출신 조희근씨 영입
2016-11-06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의 역점 사업인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이 급물살을 탄다. 조합은 글로벌마케팅지원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효성 섬유PG·직물염색PU 사장(전무) 출신의 조희근씨<사진>를 상무이사로 영입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글로벌마케팅지원센터는 올 초 민은기 이사장 취임 후 조합원들 의견을 반영해 설립한 최대 주력 사업인데 이번 신임 센터장 선임을 계기로 향후 해외 마케팅 지원과 글로벌 섬유기업 공급망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앞으로 ▲마케팅 지원 ▲글로벌 섬유기업공급망지원사업 ▲전시지원 ▲연구기획 등 4개 사업을 중점 지원·발굴하게 된다. 이중 신임 조희근 상무의 첫번째 행보는 글로벌 섬유기업 공급망 지원 사업에 초점이 맞춰진다. 조합은 이 사업을 통해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온라인 웹플랫폼()과 오프라인 스마트 전시쇼룸 구축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 1인 수출기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국내외 공급처와 수요처 연계를 지원하는 ‘수출마케터 비즈니스 센터’를 섬유센터 2층에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곳에서 양성되는 수출마케터들이 ‘Tex-Navi (국내 중소기업 실시간 검색 시스템)’를 이용해 유럽과 중국 2선 도시를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해 이들 1인 기업이 발주에서 최종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섬수조는 “조 상무 진두지휘 아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구축하고 국내 섬유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